2022년도가 되면서 올해 9살이 되는 맥북프로,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 현상을 배터리 스웰링이라고 하는데, 배터리가 오래되거나 충격을 많이 받아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배터리가 부푼 상태로 사용하다보면, 자칫 잘못하다가 배터리가 터지거나 터지지 않더라도 트랙패드나 키보드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더 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 오래도록 맥북을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분해 시작!
별 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배터리를 사면 들어있는 드라이버를 통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살 때 동봉되어있던 드라이버 입니다. 하나는 맥북을 열때, 다른 하나는 배터리 커버를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커버를 분리하니 배터리가 심하게 부풀어있어, 나사를 분리만 해도 바로 커버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나사를 분리하실 때는 나사의 길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디에서 이 나사를 빼내었는지를 적어두시거나 찍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커버를 완전히 분리하니 빵빵하게 부풀어있는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배터리를 분리할까?
케이블은 위로 올려내어 들어냅니다.
접착제를 제거해야하는데 이때는 손소독제를 이용해 쉽게 제거하였습니다. (말이 쉽지 40분 이상 소요됩니다.)
배터리 살 때 동봉되어있던 헤라를 이용해 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트랙패드 부분은 주의하여 밀어주세요.)
혹시 샤오미 드라이버가 있으시다면 두 번째 줄 마지막에 위치한 별 나사를 이용해서 커버를 닫아주셔도 됩니다.
이상, 무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었던 배터리 교체기였습니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과 이메일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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