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좋은 데스크탑.
맥 미니는 애플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애플 컴퓨터 시스템으로, 저렴한 만큼 그래픽이 많이 아쉬운 제품으로 유명한데요. 그런 맥 미니가 그래픽이 좋아졌다면.. 그런데도 가격은 오히려 더 싸졌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시겠습니까?
원래 애플의 가성비 제품은 의외로 아이맥이였습니다. 화질이 아주 좋은 5K모니터가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외장그래픽카드 선택에, 연산장치도 맥 미니보다 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맥 미니가 한정된 사용자를 위주로 판매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보다 대중적인 제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 이유는 그래픽에 있습니다.
M1.. 애플.. 정말 대단..
M1 칩의 연산장치는 8코어 인데요. 이 중 4개는 성능코어로 저전력을 지원하는 프로세서중에서 가장 빠른 코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코어를 통해 대부분의 데스크탑 연산장치도 가볍게 넘기죠.
파이널 컷을 살펴보면 3.4배 더 빠른 인코딩을 할 수 있고, Xcode 같은 경우에는 3배나 더 빠른 빌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애플이 못 만든게 아니라 안 만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나머지 4개는 효율코어로 별 것 아닌 가벼운 작업들을 빠르게 처리합니다. 예를 들면 문서작업과 같은 작업들이죠. 이런 작업들을 효율코어로 처리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줍니다.
그래픽 장치도 마찬가지로 8개의 코어를 지원합니다. 내장 그래픽중 가장 빠른 그래픽을 선사해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럽니다.
MacOS BigSur와 만나면서 그 전 맥미니에서는 어려웠던 영상편집과 사진편집도 무리없이 가능합니다. Logic 과 Affinity를 살펴보면 2.8배, 2.3배 더 빠르다고 하니, 웬만한 작업은 더더욱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맥 미니에도 애플 자체 개발 칩인 M1이 탑제되면서 그래픽과 연산능력 모두 동등하게 올라갔습니다. 앞에서 확인 한 것과 같이 내장그래픽, 외장그래픽 차별이 없어진 것이죠.
맥 미니의 가장 실망스러웠던 점이 내장그래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였다면, 이제는 그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기존 109만원에서 89만원으로 다운되었다니.. 이건 진짜 가성비라고 말해도 되겠죠?
그렇다고..
아이맥은 화질이 우수한 5K 모니터가 달려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5K 모니터 하나가 보통 150만원 선인 것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아이맥이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성능으로만 본다면 맥 미니의 가성비가 우수합니다. 성능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이기 때문이죠.
성능은 성능이고,
포트가 왜 이렇게 줄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썬더볼트 단자도 4개에서 2개로 줄었고, 그렇다고 해서 USB – A 단자가 늘어난 것도 아닙니다. 포트가 줄어든건 아쉽게 다가옵니다.
정리
정리하자면 2018년도에 출시한 맥 미니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아이맥보다 성능면에서 좋아진 점은 마음에 듭니다. 가격도 89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출시 한 것도 마음에 쏙 듭니다. (아이패드 프로보다 싸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는..)
하지만 전 세대보다 대중적으로 변화한 점은 사실이지만 썬더볼트 포트가 줄어든점, 아직까지 ARM이라서 윈도우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컴퓨터는 한번 구매하면 꽤나 오래 사용하는 물건이기에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